• 제주도 올레길이 일본에도 열린다. 제주올레의 컨설팅으로 규슈올레가 탄생했다. 걸어서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길, 세상을 향해 열린 길을 모토로 하는 제주올레의 브랜드가 일본으로 수출된 것이다.

    '올레'라는 브랜드 네임부터 코스개발을 위한 답사에서부터 길의 방향을 알려주는 간세(조랑말 캐릭터를 표현한 구조물), 리본, 화살표의 표현 도구까지 길을 만드는 모든 노하우가 전수되었다.

    일본 열도를 이루는 4개의 섬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규슈는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꼭 닮았다. 화산지대로 이루어진 산지와 아열대성 기후도 비슷하다. 아직도 화산활동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들도 많아 규슈 전 지역에 걸쳐 많은 온천수가 나온다. 온천 휴양지가 잘 발달되어 도보여행자의 노곤함을 덜어주는 고마운 여행지이다.


  • 규슈올레는 현재 총 4개의 코스(이브스키코스, 이와지마코스, 오쿠분고코스, 타케오코스)를 발표했으며 올 9월경 추가로 몇 개의 코스가 더 발표될 예정이다. 추후 코스 개발은 계속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코스는 모두 온천지역을 끼고 있어 걷기 여행뿐 아니라 천연 온천을 이용한 휴양을 여행도 겸할 수 있다.

    이브스키(指宿) 코스는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는 규슈 지역에서도 최남단에 위치해 겨울에도 따뜻한 편이며 전반적으로 평탄하고 굴곡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와지마(維和島) 코스는 일본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자연의 보고이다. 산과 바다를 동시에 섭렵할 수 있는 다이내믹한 코스로 도보여행 마니아들에게 딱 맞다. 오쿠분고(奥豊後) 코스는 일본의 전통적인 멋과 함께 풍부한 자연을 그대로 만나게 되며 아름다운 농촌풍경과 고풍스런 전통미가 물씬 풍기는 문화유산까지 골고루 갖춘 역동적인 역사 테마 코스이다. 타케오(武雄) 코스는 초보자와 상급자로 코스가 나뉘어져 자신에게 맞는 길을 선택할 수 있으며
    후쿠오카에서 가까워 근접성이 좋고 또한 풍부한 용출량을 자랑하고 잘 가꾼 온천도시의 매력 만끽할 수 있다.